별 거 아님

2018년 마지막 / 영국 대학 지원 / 아무말..

곧 있으면 1월 15일인 영국 대학의 2019년 입학 지원기간도 끝이 납니다. 9월, 한국에 온 이후로 최대한 빠르게 지원은 마무리하고 배낭여행이나 중국어 공부같이 평소에 시간이 나면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보고 싶었는데 단순히 지원하는 게 이렇게 시간을 끌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이제는 자기소개서를 마무리하고 싱가포르에 계신 교수님께 추천서 작성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지원하는 5개 선택지는 가고 싶은 런던정경대와 보험용으로 맨체스터 대학교를 포함해 작성했습니다. A-레벨이나 IB를 통한 지원이 아니다 보니 여러 생각이 겹치는데, 영국에서 제가 가진 경영학 디플로마를 높게 쳐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에 온 뒤로는 무엇을 하든 최대한의 생산성을 발휘해보고자 했습니다. 재작년에 검정고시와 싱가포르 출국만 앞두고 매일 뚜렷히 할 게 없어 흘려보내던 생각이 났습니다. 한국에 온 직후에는 운전면허와 책 읽기, 인턴 활동에 집중하며 무리하게 중국어 공부와 배낭여행 계획까지 끼어 넣었죠. 꽤 바쁘게 보냈던 기억이 나는데 인턴이 끝나고 나름의 목표였던 영국 대학 지원까지 끝이 나니 다시 기운을 잃어가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네이버 홈페이지에서 눈길이 가는 포스트를 읽었습니다. 배우 하정우님이 새로운 책을 내며 베스트샐러에 단숨에 올랐다는 소개와 함께 그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그가 매일같이 실천하는 습관 세 가지에 대한 내용이였죠. 걷기, 읽기, 글쓰기가 그 세 가지였습니다. 평소에는 강남에서 한강을 건너 사무실까지 2~3시간 여를 걸어서 출근한다는 그가 ‘걷기’ 활동 자체를 예찬하면서 책을 낸 것인데요. 독서 모임에도 매주 나갈 정도로 읽기 매니아라고도 하네요.
위 세 가지의 습관이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거라는 것은 모두 알면서도, 그만큼 쉽지만 습관처럼 만들기란 힘든 것 같습니다. 자퇴하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그리고 매 행동에 더 대담해지면서 늘 알기만 했던 진리(?) 같은 일들을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여기서 진리란 뭐 대단한게 아니라 저 처럼 어릴 때만 해도 거의 기피하던 책 읽기나 무슨 주제든 간에 매일 일기를 끄적인다는 행동 등이 있겠죠.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는데 요새 글도 통 안쓰게 됐었네요.. ㅎ

싱가포르에 있었을 때 부터 계속 알아보면서 런던정경대에 꼭 가고 싶었는데 안될 것 같아 생각이 많아진 탓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합격 여부는 적어도 2월은 되어야 나올 것 같은데, 그 동안은 다시 걷기, 읽기, 글쓰기의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물론 제대로 해보고자 했던 중국어 공부와 무작정 떠나는 배낭여행도 함께요. 앞으로 블로그는 가끔씩 이런 넋두리와 독서 기록, 경영학 내용이나 여행 얘기로 채워질 것 같네요. 보실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도 잘 지나갔고, 곧 크리스마스네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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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싱가포르 동지분들 만나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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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쁜 신발에 관심이 많아서 열심히 모아보고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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